안녕하냐옹,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를 걸어가는 전국이다냥🐱
4월은 총선이 있는 달이었다냥.
다들 총선이 끝나고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냥.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총선은 앞으로 4년의 시작이라는 것 아니겠냥!
22대 국회는 더 성평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더욱 화이팅이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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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워지는 날씨만큼 뜨거웠던 4월 전국연대 소식
시작하겠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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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를_무럭무럭_키우는 #조직사업
미아리를 찾아온 🍀파전 나라(Feat.찾아가는 이동상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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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부설기관 현방은 계속됐는데요.
특히 4월에는 특별한 현방도 있었어요. 바로, 파전나라!!(Feat.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특별한 메뉴를 선정해 활동가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언니들을 찾아가는 현방이에요. 이번 이동상담소 메뉴는 따끈따끈 맛있는 파전으로 준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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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냄새와 맛에 아주 인기가 많았다는 후기가👀(한동안 사무실에는 기름 냄새가 빠지지 않았다는 소식도...😹)
앞으로도 저희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언니들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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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부설기관 현방은 계속됩니다~~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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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_힘은_연대! #연대사업
2024 총선 활동기획단, 기득권 정치를 어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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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제 22대 국회를 뽑는 총선이 있었습니다.
올해 총선은 32년 만의 최고 투표율 67.0%를 기록했지만, 80%가 남성의원으로 채워진 국회가 되었어요. OECD 회원국 여성 국회의원 평균 비율인 33.8%에도 한참 못 미칠 뿐만 아니라, 각 당의 여성 공천 비율조차 공직선거법이 제시하는 30%를 넘기지 못했어요.(더불어민주당 16.73%, 국민의힘 11.81%) 이러한 내용을 비판하는 성명을 어퍼에서 냈습니다. 비록 총선은 끝났지만, 여성 주권자로서의 우리의 활동은 앞으로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우리, 불평등한 세상을 함께 어퍼요! 본문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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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_힘은_연대! #연대사업
강간죄 구성요건 동의 여부로! 강간죄개정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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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대는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간죄개정연대에 참여하고 있어요. 강간죄개정연대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에게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개정'하는 것과 '성평등 전담 부처 강화'에 동의하는지를 질문하고 응답을 받는 #CALL_22nd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그 결과 총 33481개의 질문을 발송했고, 71명의 후보가 동의했어요. 이 중 당선된 후보는 모두 6명(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정혜경, 전종덕,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 청주시흥덕구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성시 윤종군, 진보당 울산광역시 북구 윤종오)이에요. 22대 국회 임기 동안 강간죄 개정이 정말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강간죄개정연대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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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_언어와_실천 #정책사업
전국연대 운영위원회 일본 현장방문연수(4/17 ~ 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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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연대 운영위는 일본 현장방문연수를 다녀왔어요.
이번 현장방문연수에서는 일본의 가부키초, 요시와라 집결지 현장을 걸으며 일본의 성매매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또 일본 반성매매 활동 단체인 콜라보와의 면담 및 세미나, 그리고 일본의 '성매매를 생각하는 모임'과의 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성매매 관련 법·제도를 배웠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착취 현실을 이해하고 앞으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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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방문연수 내용은 올해 내 발행될 '전국연대 국제연수보고서'에 담길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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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_같이_공부합쉬다 #교육사업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운영위원회 일본 현장방문연수 보고 발표회(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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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에는 전국연대 활동가를 대상으로 일본 현장방문연수 보고 발표회를 진행했어요. 발표 내용은 일본 가부키초·요시와라 집결지 현장 답사 보고를 통한 일본 성매매 실태, 그리고 세미나 내용을 개괄하는 일본 성매매 관련 법·제도 현황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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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발표회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매매 현실을 보며 앞으로 연대의 실마리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우리의 고민은 5월에 예정된 [한일집담회]에서 함께 또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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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대에 160명이나 되는 멋진 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걸 알고있냥?
매일 쉴틈없이 바쁘게 활동하다보니
활동가들도 서로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냥..(흑흑)
그래서 매달 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보려고 한다냥!
160명을 전부 소개하는 그 날까지! 기대해달라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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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반성매매 운동을 하고 있는 김유순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반성매매 활동가였던 건 아니고, 창원 지역 도서관 문화 운동부터 시민단체 운동을 시작했어요. 이때는 아이들과 같이 하는 활동이 주였어요. 그러다 경남여성회를 들어오게 되면서 여성운동을 하게 됐고 여성인권상담소까지 오게 됐습니다.
도서관 문화 운동이 뭔가요?
창원의 특성인데요. 창원에는 동네마다 마을 도서관이 있는데, 이 마을 도서관 자체를 시민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도서관을 중심으로 책 문화 축제, 글쓰기 모임, 도서관 찾는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수화공연, 부모 교육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렇게 도서관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걸 '도서관 문화 운동'이라고 불러요. 마을 도서관과 평생교육이 결합될 수 있게 하는 거죠. 그래서 저도 처음 창원에 이사 왔을 때 ‘경남정보사회연구소’라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을 다니면서 동화 읽는 어른들의 모임 같은 걸 참여하고 그랬어요. 환경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도 잠시 있었고요. 그러다가 경남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활동하며 여성단체 활동가가 되었어요.
굉장히 특이한 창원만의 특수성이 있는 것 같아요. 여성인권상담소의 경우에는 경남여성회 부설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경남여성회에 대해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다른 도서관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도에 경남여성회가 운영하는 평생학습센터에 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경남여성회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올 당시에 경남여성회에서는 창원 내에 3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마을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로 주민들의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시민단체 색깔을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경남여성회가 운영하는 도서관에는 여성학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비치돼있어요. 또 평생학습과정으로 인문학 강좌를 하기도 하고요.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이 사회 진출을 하기 위한 중간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남여성회는 1987년에 만들어진 굉장히 오래된 여성단체예요. 한국여성단체연합과 거의 같이 시작한 단체고, 올해 38년이 됐으니 오랫동안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여성단체라고 할 수 있죠. 전국연대 산하 회원단체들은 대부분 성매매 법인으로 돼있는데, 저희 여성인권상담소는 경남여성회라는 여성운동단체가 법인으로 돼있기 때문에 성매매 문제 외에 다양한 여성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남여성회 내에서 여성인권상담소가 생기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경남여성회는 마산에 원래 사무실이 있었어요. 마산에 서성동 집결지가 근처에 있었는데, 그 집결지 내 여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도 진행하면서 상담소를 개소해서 지원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어요. 그런데 당시 경남은 보수적인 지역이기도 했고, 경남여성회라는 여성단체가 뭔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호의적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희가 아니라 마산 YMCA가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아서 상담소를 개소했어요. 하지만 당시 창원지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성산업 밀집 지역인 상남동이 있었고, 마산, 진해가 창원과 분리된 지역이었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등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어요. 그 결과 2007년에 창원에서도 상담소를 개소하게 됐습니다. 2011년에는 이 지역에서 큰 참사가 있었어요. 성구매자가 성매매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었는데,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그 때 지역에 있는 업주들에게 거의 쌍욕을 들어가면서 문제제기하고 그랬어요. 그 이후 10년 가까이 여성들을 지원하며 나름대로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과 연대감이 생긴 것 같아요. 지금은 산업형 성매매 여성들을 주로 상담하고 지원하며 지역 내 문제들을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성인권상담소가 아웃리치를 주로 나가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원래 마산에 서성동 집결지가 있었는데 2021년 12월 31일에 공식적으로는 폐쇄되었습니다. 문 닫기 전 자활지원조례에 의거 지원 대상자는 80명이었습니다. 2020년에 자활지원조례가 만들어졌고, 올해 7월까지 심의가 이뤄졌으며 지금은 사업이 종료됐습니다. 창원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재개발로 폐쇄가 된 게 아니고, 창원시에 꾸준히 시민단체에서 요구하면서 당시 시장이 이를 받아들여 시에서 해당 지역을 매입해 공원 조성을 하겠다고 했었어요. 원래 2024년에 공원 조성 계획이었지만 예산 문제로 늦어지고 있어요. 지금 시에서 반 이상 업소를 매입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집결지는 폐쇄됐지만, 뒷골목이라고 부르는 곳에는 여전히 여성들이 있고요.
주로 아웃리치는 상남동에 있는 상가지역으로 나갑니다. 여기는 업소 안까지 들어가기 어려운 조건이에요. 지역이 좁은데, 완전히 업소가 밀집돼있어요. 행정동 하나에 399개 정도 업소가 있어요. 건물 하나에 4-5개 업소가 있고요. 그래서 보도차량이 주로 상가 블럭 사이로 다니는데, 보도차량에서 여성들이 내릴 때 아웃리치를 하고 있습니다. 마산에도 오동동이라고 유명한 지역이 있는데, 여기는 물품을 들고 업소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소규모로 운영되기도 하고, 연령대가 있어서인지 업주가 아웃리치를 크게 방해하지는 않는 분위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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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에서 발언 중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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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매매 활동은 선생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저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계기로 반성매매 활동가가 된 건 아니에요. 도서관 문화 운동을 했던 거고, 제가 딸이 둘 있다보니 아이들이 자라면서 관심사가 달라졌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해서, 환경에 관심을 가졌다가, 2012년에 여성운동으로 이어진 거예요. 그 때부터 나름 12년, 13년을 쭉 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저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 것 같아요. 사회적 책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사실 반성매매 운동을 하게 되기 전에는 삶이 팍팍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여기 와서 만나게 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답답함이 느껴지거든요. 제가 몰랐던 삶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빚진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회적 책무라고 많이 생각해요.
여성 운동 의제를 다양하게 경험하셨는데, 그 중 반성매매 운동의 특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법인 내에도 여러 기관이 있는데, 같은 여성운동이라고 하지만 외로운 싸움이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반성매매는 외로운 싸움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요. 지역에서 활동을 여러 종류를 하다보니 행정, 경찰, 시민과도 많이 만나는 데 다른 여성운동 의제와 반성매매 이야기를 할 때 반응이 달라요. 반성매매 이야기를 하면 여성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경남 교육청에서도 제가 성교육 자문 위원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 성매매 문제를 이야기하면 외면하고, 거부해요. 어떻게 보면 이미 우리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아예 닫혀있는 느낌이에요. 성매매는 크게 사건화되는 일이 아니라면 대부분 관심 갖지 않고, 바로 우리 옆에서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애써 인식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죠.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목소리를 더 크게 내야하고, 더 깡있게, 강단있는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한다고 느껴요. 저 사람들과 이야기하려면 내가 논리적 근거를 더 마련해야해요. 대다수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는 성매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문제가 아니고, 자기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또 여러 통념들로 인해서 성매매 여성들이 왜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가 혐오를 가지고 그들을 배제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래서 설득할 명분을 더 가져야해요. 여성인권상담소에서는 사회복지 실습생으로 오시는 분들도 하나하나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설득해요. 사실 실습생의 경우에는 그냥 시간을 채우러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사람들이 돌아가서 일당백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인식 변화를 위해 열심히 교육해요. 이 사람들이 더 분노해서 주변에 알리고, 사회 변화를 만들면 그게 바로 반성매매 운동의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내 여성운동으로서 실제 지역 내 주민들과 교류하고 함께 하는 사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 시민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은 매달 하고 있어요. 고등학교 앞에서도 자주 하고요. 지난 사업이기는 한데, 예전에 성매매 집결지 폐쇄할 때에는 지역 주민들을 섭외해서 발언을 함께 하거나 같이 집결지 걷기를 하기도 했어요. 2022년에 시에서 매입한 업소 중에 400평 규모의 어마어마한 가게가 있었어요. 방만 43개였는데, 그 업소를 그대로 밀어버렸거든요. 그 자리에서 ‘우리 동네 문제 해결사’라는 이름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하는 등 집결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사업을 했었어요. 집결지 전시도 하고요.
또 작년에는 창원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통해서 ‘우리동네한바퀴지킴이단 활동 보고회’를 진행했어요. 지킴이단은 동네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킴이를 하는 활동이에요. 여성폭력 근절 활동, 청소년 유해환경 방지, 가폭 위기 상황 개입 등 활동을 1년 동안 진행해서 보고하고 연말에 시상하는 사업이었어요. 이때 신박진영쌤을 초청해서 뭉치와 일본연수 다녀온 이야기를 특강으로 진행하면서 지킴이단에게 성매매 문제에 대해 알리고 같이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시민들이 성매매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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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찌민 ‘성매매 식당’ 운영 한국인 2명 체포…끊이지 않는 베트남 한국인 매춘 알선 조직 적발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한국 남성 2명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이처럼 베트남 곳곳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성매매 식당’이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로 베트남을 찾은 한국 남성을 비롯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매월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제주 성매매 사범 5년간 730명 적발…“단속 강화”
제주경찰청은 2019년부터 5년간 도내 성매매 업소 248건을 적발해, 성매매 사범 19명을 구속하고 7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성매매 사범 수가 8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듬해 다시 249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170명이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뉴스] 문신 보여주며 “조건 뛰어” 10대에 성매매 강요…20대 4명 중형
10대 여학생에게 성매매와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협박해 강요한 뒤 그 대가를 받아 나눠 가진 20대 4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형제이고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4월 29일 밤 여학생인 C(16)양에게 5명의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 등 조건만남을 강요한 뒤 그 대가로 받은 60만원 중 25만원을 받아 5만원씩 나눠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형제 등은 이 같은 범행에 앞서 같은 해 4월 27일 오후 조건만남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 C양을 찾아가 문신을 보여주며 이를 강요하고, 제안을 거절하면 남자친구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사실도 공소장에 담겼다.
[뉴스] 14살한테 '조건만남 사기' 시킨 어른들 무죄…"협박 없어"
2021년 당시 14살이던 A양은 충남 천안 집에서 나왔다. 그는 가출 후 인천에서 친구와 함께 이른바 '조건만남 사기' 범행에 가담했다.…이들은 법정에서 "A양에게 강요에 해당하는 폭행이나 협박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양이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당시 저보다 나이가 많은 피고인들이 그렇게 말해 겁을 먹었고 내가 (조건만남 사기를) 안 하면 어떻게 될까 무서웠다"며 "협박 같은 건 B씨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양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며 B씨 등의 공동강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뉴스] 성매매 정보 넘치는 랜덤채팅…방심위 "한달 만에' 1295건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랜덤채팅 앱을 통해 최근 한 달 동안 성매매를 전제로 제공된 이용자 정보 총 1295건을 적발, 시정요구(이용해지)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지난달 7일부터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해당 정보들은 조건만남 등을 하려는 이용자들이 직접 글을 게시하거나 프로필에 제공하는 형태로 유통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을 매개로 한 성매매 정보도 일부 있었다고 방심위 측은 전했다.
[뉴스] 외국여성 고용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 조직 무더기 검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해온 기업형 조직 총책과 조직원 1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해, 양산, 부산, 울산 등 5곳의 유흥지역 내 오피스텔을 빌려 불법체류 외국인 성매매 여성들을 고용한 후 성매매업소 알선 사이트에 홍보해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뉴스] ‘성인 페스티벌’ 취소…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 에이브이(AV·성 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음란물) 배우들이 참여하는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개최를 놓고 요 며칠 거센 논란이 일었다. 경기도 수원시와 파주시, 서울시에 이어 서울 강남구 등이 행사 개최를 불허하거나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17일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공정한 행정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논쟁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돈을 내고 비키니만 입은 여성의 몸을 구경하게 하거나 신체 접촉을 하게 하는 건 결국 사람을 자율적 주체가 아닌 ‘거래하는 물건’으로 보는 것이므로 우리 사회가 이를 용인해야 할 ‘문화’로 봐야 하는지 물음도 뒤따랐다.
[관련기사] 수원메쎄, 성인페스티벌 주최사에 계약해지 통보…주최측 "법적 대응" “유사 성매매로 처벌해야” 최종 무산된 성인페스티벌에 쏟아지는 비판론
성매매 알선 의혹 속 무산된 ‘성인 페스티벌’…주최 측 “6월 재추진”
[해외뉴스] The fate of Korea's 'first and biggest' sex festival (대한민국 '최초, 최대' 섹스 페스티벌의 운명)
The controversy over the sex festival has seen these two issues of sexual diversity and gender equality become entangled, with the organisers arguing authorities were stopping people from freely expressing themselves, and women asserting that their rights were being violated.
섹스 페스티벌을 둘러싼 논란은 성적 다양성과 성평등이라는 두 가지 문제― 정부가 사람들이 자유롭게 본인을 표현할 권리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 주최측과, 자신들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 가 얽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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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반성뉴스 정리는 이도영 자원봉사자가 도와줬다냥
고맙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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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대 #CEDAW_참석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 한국 심의 대응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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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차별철폐협약(‘Convention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CEDAW)은 1979년 채택된 유엔 인권협약으로, 여성인권에 대한 권리장전이라고 불릴 만큼 여성의 권리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협약을 비준한 국가는 CEDAW에 명시된 원칙과 비전, 내용에 따라 국내법을 정비하고 그에 따라 국가정책을 추진할 법적 의무가 있으며, 협약 이행 현황을 담은 국가보고서를 정기적으로 CEDAW 위원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CEDAW 위원회는 국가보고서와 NGO보고서, 여성인권 관련 유엔 내 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각국의 협약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권고를 담은 최종견해(Concluding Observations)를 채택합니다. 한국은 1984년 협약을 비준한 후 8차례 정기 심의를 받아 왔고, 2024년 5월, 제9차 정기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CEDAW 위원회의 한국 정부에 대한 본 심의에서는 협약 가입국인 한국에서 여성인권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협약에 비추어 이행 여부를 점검 및 평가하고, 최종견해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전국연대에서도 오는 5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 한국 정부 심의 대응 활동을 하러 스위스 제네바에 갑니다. 지난 1월에는 이를 위해 CEDAW에 한국 성매매 실태와 문제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성매매 근절을 향한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국제사회가 요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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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_대응 #한-일_집담회
[한일 집담회] '성인페스티벌', 성적 권리가 아닌 성착취(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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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AV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개최가 한동안 이슈였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페스티벌을 금지하는 것은 '남성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젠더갈등 이슈로 불궈지기도 했습니다. 전국연대에서는 성 엄숙주의를 넘어 성산업에 대한 비판, 성평등한 성적 권리로의 논의를 제시하는 한-일 집담회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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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년 5월 29일(수) 오후 3시~5시
○ 장소 : 온라인 줌(신청한 연락처로 링크 발송) *본 행사는 한-일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 참가비 : 무료
○ 신청 : https://forms.gle/dDAvQZ7Yf9Nh8LX99
○ 신청 기간 : 4월 24일(수) ~ 5월 24일(금) 자정 마감
○ 내용
사회 : 김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
발표 1. ‘성인페스티벌’ 개최 논란과 시민사회의 대응 _고은채 (수원여성의전화 대표)
발표 2. 성착취 산업과 ‘성인페스티벌’ _신박진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책팀장)
발표 3. 일본 성착취 산업과 AV신법의 문제 _니토 유메노 (콜라보 대표) *https://colabo-officia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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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대를 응원하는 방법
💜국민은행 032901-04-239152(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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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대는 아직 지정기부금단체가 아니어서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어렵다냥😿
후원해주는 회원들에게 의미있는 활동들로 보답하겠다냥! 감사하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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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2004-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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