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대 여름 아카데미 :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질문들
전국연대 여름 아카데미 2026 「우경화의 시대, 성착취를 끝내는 질문들」
성매매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전쟁과 극우, 혐오의 정치가 일상화된 시대. 성매매 산업은 더욱 정교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성매매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지금, 이 질문을 함께 붙잡고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의 엡스타인 사건부터 시작해 성구매 안 하는 남성을 만들기 위한 교육, 성매매 관련 해외 법제도, 그리고 한국 사회의 변화 가능성까지.
성착취 산업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를 분석하고 성매매 없는 사회를 향한 질문을 함께 이어나가는 치열한 여름을 전국연대와 보내봐요!
■ 기간 : 2026년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 장소 : 1회차 온라인(줌) / 2~4회차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참가비 : 회차당 15,000원, 전체 50,000원 (후원회원 회차당 10,000원, 전체 25,000원)
■ 참가비 입금 계좌 : 우리은행 1005-403-133756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 내용
1회차. “왜 미국에서는 ‘성착취’를 말하기 어려워졌을까? – 자본, 우경화, 그리고 엡스타인 이후의 질문”
미국은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이자 ‘자유’와 ‘시장’의 이름으로 성매매를 정당화하는 담론이 가장 활발한 공간이다. 동시에 미국은 극단적 우경화와 정치 엘리트의 성착취 스캔들이 반복되는 사회이기도 하다. 최근 다시 주목받은 ‘엡스타인 파일’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권력과 자본, 남성 네트워크가 어떻게 조직적 성착취를 가능하게 하는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왜 미국에서는 ‘성착취’를 말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을까? 미국의 ‘성노동’ 담론은 어떤 사회적 조건 속에서 힘을 얻었으며, 한국 사회에서는 어떻게 읽히고 있을까?
첫 강좌에서는 미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두 패널과 함께 미국의 성매매 담론과 성착취를 둘러싼 정치적 쟁점을 살펴보며, 그것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함께 고민해본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6월 27일(토) 10:00-12:00, 온라인(줌)
■ 사회 :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
■ 메인 패널 : 조안창혜 (럿거스대학교 사회학 박사수료)
■ 이야기 패널 : 김가은 (미네소타대학교 여성학 박사과정생)
2회차. “성구매를 하지 않는 남성은 가능할까? – 성구매 안하는 남자를 만드는 교육의 가능성”
우경화는 단지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여성혐오와 결합한 남성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 문화, 극우 정치와 남초 문화는 여성에 대한 조롱과 대상화를 일상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으며, 성착취 산업은 이러한 남성성을 학습하고 강화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구매를 하지 않는 남성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처벌만으로 가능할까? 교육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어떤 남성성을 문제 삼아야 하며, 어떤 관계와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까?
이번 강좌에서는 성착취 산업과 남성성 정치의 관계를 살펴보며, ‘성구매 없는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과 실천의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본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7월 4일(토) 14:00-16:00,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사회 : 신그리나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책연구위원)
■ 메인 패널 : 황금명륜 (젠더정의행동GOMA 대표)
■ 이야기 패널 : 이한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3회차. “국가의 선택은 성매매 현장에서 어떻게 다른 풍경을 만들었을까? – 성매매 정책의 갈림길”
성매매를 둘러싼 사회의 태도는 그 국가의 법과 정책 속에 드러난다. 어떤 국가는 성매매를 ‘노동’으로 승인하고 합법화의 길을 선택했고, 어떤 국가는 여성폭력의 문제로 바라보며 수요 억제와 지원 정책을 강화해왔다.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프랑스, 스웨덴, 그리고 한국과 일본. 서로 다른 국가들은 왜 다른 선택을 했고, 그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한 국가의 정책은 어디까지 상황을 바꿀 수 있으며, 때로는 어떤 최악의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 성매매 산업을 제도화한 사회는 지금 어떤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가. 반대로 성착취를 여성폭력의 문제로 접근한 정책들은 무엇을 바꾸려 했는가.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성매매현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책 사례를 보고 국가의 선택이 어떤 사회적 풍경을 만들어내는지 함께 살펴본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7월 11일(토) 14:00-16:00,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사회 : 김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메인 패널 : 신박진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책위원장) × 니토 유메노 (일본 colabo 대표)
*한-일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
4회차. “성매매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 한국에서의 노르딕 모델은 가능한가”
한국 사회는 여전히 거대한 성산업과 여성혐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이다. 동시에 군산 화재 참사 이후 성매매를 여성폭력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왔고,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정책 역시 오랜 시간 축적해왔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다음 질문은 무엇일까?
성매매 여성 비범죄화와 수요 차단을 핵심으로 하는 노르딕 모델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성매매 없는 사회는 정말로 가능할까?
마지막 강좌에서는 한국 사회의 경험과 한계를 돌아보며, 성착취 없는 사회를 위한 법과 정책, 그리고 운동의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7월 18일(토) 14:00-17:00,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사회 : 황경란 (충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메인 패널 :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 × 무무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 운영위원장) × 조정민 (부천지원 판사)
■ 문의 : 2004-60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