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대 여름 아카데미 :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질문들
전국연대 여름 아카데미 2026 「우경화의 시대, 성착취를 끝내는 질문들」
성매매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전쟁과 극우, 혐오의 정치가 일상화된 시대. 성매매 산업은 더욱 정교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성매매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지금, 이 질문을 함께 붙잡고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의 엡스타인 사건부터 시작해 성구매 안 하는 남성을 만들기 위한 교육, 성매매 관련 해외 법제도, 그리고 한국 사회의 변화 가능성까지.
성착취 산업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를 분석하고 성매매 없는 사회를 향한 질문을 함께 이어나가는 치열한 여름을 전국연대와 보내봐요!
■ 기간 : 2026년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 장소 :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참가비 : 회차당 15,000원, 전체 50,000원 (후원회원 회차당 10,000원, 전체 25,000원)
■ 참가비 입금 계좌 : 우리은행 1005-403-133756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 내용 *1차시는 진행 완료함
2차시. “성구매를 하지 않는 남성은 가능할까? – 성구매 안하는 남자를 만드는 교육의 가능성”
우경화는 단지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여성혐오와 결합한 남성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 문화, 극우 정치와 남초 문화는 여성에 대한 조롱과 대상화를 일상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으며, 성착취 산업은 이러한 남성성을 학습하고 강화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구매를 하지 않는 남성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처벌만으로 가능할까? 교육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어떤 남성성을 문제 삼아야 하며, 어떤 관계와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까?
이번 강좌에서는 성착취 산업과 남성성 정치의 관계를 살펴보며, ‘성구매 없는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과 실천의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본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7월 4일(토) 14:00-16:00,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사회 : 신그리나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책연구위원)
■ 메인 패널 : 황금명륜 (젠더정의행동GOMA 대표)
■ 이야기 패널 : 이한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3차시. “국가의 선택은 성매매 현장에서 어떻게 다른 풍경을 만들었을까? – 성매매 정책의 갈림길”
성매매를 둘러싼 사회의 태도는 그 국가의 법과 정책 속에 드러난다. 어떤 국가는 성매매를 ‘노동’으로 승인하고 합법화의 길을 선택했고, 어떤 국가는 여성폭력의 문제로 바라보며 수요 억제와 지원 정책을 강화해왔다.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프랑스, 스웨덴, 그리고 한국과 일본. 서로 다른 국가들은 왜 다른 선택을 했고, 그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한 국가의 정책은 어디까지 상황을 바꿀 수 있으며, 때로는 어떤 최악의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 성매매 산업을 제도화한 사회는 지금 어떤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가. 반대로 성착취를 여성폭력의 문제로 접근한 정책들은 무엇을 바꾸려 했는가.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성매매현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책 사례를 보고 국가의 선택이 어떤 사회적 풍경을 만들어내는지 함께 살펴본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7월 11일(토) 14:00-16:00,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사회 : 김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메인 패널 : 신박진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책위원장) × 니토 유메노 (일본 colabo 대표)
*한-일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
4차시. “성매매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 한국에서의 노르딕 모델은 가능한가”
한국 사회는 여전히 거대한 성산업과 여성혐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이다. 동시에 군산 화재 참사 이후 성매매를 여성폭력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왔고,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정책 역시 오랜 시간 축적해왔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다음 질문은 무엇일까?
성매매 여성 비범죄화와 수요 차단을 핵심으로 하는 노르딕 모델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성매매 없는 사회는 정말로 가능할까?
마지막 강좌에서는 한국 사회의 경험과 한계를 돌아보며, 성착취 없는 사회를 위한 법과 정책, 그리고 운동의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 일시 및 장소 : 2026년 7월 18일(토) 14:00-17:00,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 201호
■ 사회 : 황경란 (충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메인 패널 :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 × 무무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 운영위원장) × 조정민 (부천지원 판사)
■ 문의 : 2004-609@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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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를_무럭무럭_키우는 #조직사업
[여성인권센터 보다]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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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다뉴스]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
2026년 현재도 식품위생법 시행령에는 이러한 표현이 남아 있습니다.
여성을 남성의 유흥을 위한 존재로 규정하는 이 조항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공창제와 해방 이후 국가 주도의 유흥산업 관리 체계를 거치며 ‘접객부’, ‘유흥접객원’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공창제는 폐지되었고 성매매는 불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국가는 오랫동안 유흥산업을 관리한다는 명목 아래 여성을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로 규정하고 통제해 왔습니다.
문제는 이 조항이 단순한 문언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성을 접대와 유흥의 수단으로 전제하는 법적 구조는 성적 대상화와 착취를 정당화하고, 유흥산업 현장의 폭력과 불평등을 가려 왔습니다.
국가는 여성을 보호하기보다 관리의 대상으로 취급해 왔고, 업주와 성구매자가 아닌 여성에게 책임과 낙인을 집중시켜 왔습니다.
여성을 ‘접대’의 수단으로 삼는 관행은 '유흥접객원'이라는 조항으로서 그 명칭과 법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늘 공고했습니다.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오늘날까지 법령에 남아 있는 ‘유흥접객원’ 조항을 통해, 국가가 여성의 성적 접객 역할을 제도화해 온 과정을 추적하고, 여성을 유흥의 도구로 위치시키는 반인권적·성차별적 구조가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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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_언어와_실천 #정책사업
법무부-성평등가족부-민간단체 여성폭력 입법과제 추진 협의체 발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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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금) 오전 10시, 법무부에서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의 여성폭력 입법과제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에서는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이하영 공동대표,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전다운 위원장,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소장, 한국여성의전화 송란희 상임대표,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김여진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법무부에서는 형사법제과,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이, 성평등가족부에서는 권익정책과, 성폭력방지과, 폭력예방교육과, 친밀관계폭력방지과, 법무부-형사법제과,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이 담당 부처로 참여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지원 단체에서 제안한 친밀관계 폭력 관련 법률체계 정립, 성폭력처벌법 상 용어 변경 등 여성폭력 입법과제 중 우선 추진 과제, 해외 입법례 검토 등 논의 과제, 협의체 추진 일정 및 방식 등을 논의했습니다. 입법과제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한만큼,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기 바랍니다.
전국연대도 참여단체로 성매매처벌법 개정을 비롯한 여러 여성폭력 입법과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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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_힘은_연대 #연대사업
[집담회] 여성 BJ를 둘러싼 현상에 페미니즘으로 질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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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목),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주최로 <여성 BJ를 둘러싼 현상에 페미니즘으로 질문하기> 집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지난 4월 한사성에서 발표한 <‘양지’와 ‘음지’라는 구분을 거부한다. - 인터넷 방송 BJ 여성의 광고 모델 기용 취소 및 사이버몹에 부쳐> 성명 이후, 여전히 우리에게 남은 질문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여성 BJ를 둘러싼 혐오의 본질과 이를 소비하는 거대한 산업 구조, 그리고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연대의 방향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여성 BJ 산업을 둘러싼 여러 현상을 페미니즘의 렌즈로 함께 들여다보고, 이를 해석할 수 있는 언어를 함께 찾아가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연대도 발표자로 참여했는데요. 오랫동안 여성운동이 ‘성매매하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해 왔다면, 이제는 여기에 더해 ‘소비되지 않을 권리’, 나아가 ‘성적 도구화되지 않을 권리’를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여성이 끊임없이 잘 팔리는 상품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강요하는 사회, 그리고 그렇게 소비된 여성을 다시 ‘정상성’의 기준에 미달한다며 추방하는 기만적인 구조 자체를 직면하고 문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나눈 고민과 논의를 바탕으로 전국연대는 변화하는 성산업과 여성에 대한 대상화의 양상을 더욱 깊이 분석하고, 성착취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비판하는 여성운동의 언어와 실천을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발제자들의 발제문이 담긴 자료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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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_같이_공부합쉬다 #교육사업
[내부활동가보고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X뭉치 유럽 출장 보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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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전국연대 활동가를 대상으로 유럽 출장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뭉치 활동가들의 신변 보호를 고려해 전국연대 활동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었으며, 유럽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와 프랑스 성매매 처벌법 시행 10년의 변화와 과제, 그리고 전국연대의 국제연대 활동 경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나눈 뭉치의 바라 활동가의 유럽 출장 후기를 아래 함께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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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성평등 모델 10주년, 파리와 암스테르담을 방문하다
전북성매매경험여성자조모임 키싱구라미 바라
프랑스 성평등 모델 10주년을 맞이하여 파리에서 국제 심포지엄과 대행진이 열렸고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에서 간 출장길에 함께 했다.
■ 프랑스
- 프랑스 성평등 모델 10년 대행진
4월 12일, 프랑스 성평등모델 10년 대행진을 위해 각국에서 프랑스로 모였다. 프랑스 성평등 모델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발걸음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었다. 약 14개국에서 40명의 성매매경험당사자 그리고 반성매매활동가들 500명이 모인 열기 가득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한국에서 준비해 간 깃발을 하늘 높이 들고 팡테웅 광장에 섰다.
생존자 행진, 폭력 피해 생존자를 드러낸 행진에 참여한것은 처음이었다. 누군가 사진을 찍진 않을까, 여기 서있는 날 비난하진 않을까 날이 서 있으면서도 그저 그 순간에 함께한다는 것에 감사하며 모두와 따듯한 눈빛을 나눌 수 있었다.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의 발언이 시작되고 광장은 이내 조용해졌다. 조금 더 경청하기 위해서였다. 통역시간을 합쳐 10분이 넘는 시간동안 받은 눈빛들은 뜨거웠고, 두려울 것 없는 강인한, 우리 스스로만 존재했던 느낌이었다.
발언 중 들었던 휘슬소리, 박수소리, 환호소리.. 내가 그 순간을 잊을 수 있을까? 처음 느껴보는 ‘내가 나로서 살아도 괜찮은’ 순간이었다. 대행진을 하며 처음과 같은 두려움은 온데 간데 없고 벅차다 못해 그렁그렁해진 눈으로 본 나의 동료들만 기억에 남는다. 사실 지금도 대행진을 떠올리면 꿈처럼 느껴지기만 한다. 그곳은 마치 생존자대회 같았다. 아니, 더 멋진 말이면 좋겠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눈을 마주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성매매경험 당사자구나!’ 그곳에서 우린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성매매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고 함께 만나 걷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이야기 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파리 시내를 가로지르며 행진하는 동안 각국의 당사자들이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구호를 외쳤다.
- 프랑스 성평등 모델 도입 10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4월 13일, 성매매 된 여성을 처벌하지 않는 성평등 모델을 프랑스가 도입한지 10년이 된 날이다. 프랑스 국회에서 이를 기념한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프랑스에서 법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난 지금,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92%가 이 법을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 한다. 프랑스인의 76%는 성매매를 폭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도 법이 생길 당시에는 성매매를 여성폭력으로 이해하지 않는 시각이 많았지만, 법이 생기고 난 이후 사회의 인식 전체가 함께 변화해온 것이다.
반면에 성매매를 합법화한 독일의 경우 2002년 성매매 합법화 이후 성매매 상황 속에서 1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살해되었을 뿐만 아니라 약 20만명 이상의 여성이 성매매에 유입되어 전혀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착취 당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 동안 독일에서는 노르딕 모델 도입을 요구하는 정치적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당사자, 연구자, 활동가들의 발표를 통해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성매매 여성 인권 보호와 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연구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랑스 출장 기간 동안 현지 통역으로 함께 해주신 목수정 선생님께서 국제 심포지엄 내용을 바탕으로 오마이뉴스에 기고하신 글을 첨부한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225925&SRS_CD=0000011962
■ 암스테르담
빨간색 예쁜 기차 유로스타를 타고 창 너머 풍차가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벨기에를 보며 암스테르담(네덜란드)에 도착했다. 파리와는 다른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지는 암스테르담과 길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피어나는 벅찬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진을 남겼다.
- 암스테르담 홍등가
4월 15일 성매매가 합법인 암스테르담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한국에 돌아오고 몇주라는 긴 시간동안 사실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그날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나라 네덜란드 그리고 그 안에 ‘붉은 홍등가’, 강의로만, 책으로만 보던 그곳은 생각보다 컸고 온 감각이 날카롭게 서는 서늘함이 드는 곳이었다. 내가 전시되어 있는 무력감과 수치심이 드는 공간이었다. 아름다운 강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풍경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두려움’이었다. 웃으며 걷고 있는 구매 남성들 사이 동양인 여자 4명이 나란히 걸었다. 조롱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커튼 뒤 여성들이 겪는 구매자와의 실갱이가 훤하게 보이는 듯 했고 메인거리를 벗어나자 그냥 감각으로 ‘뒷방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구매 남성들의 인종이 바뀐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서양 백인 남성들은 메인거리에, 유색인종남성들은 뒷 골목을 서성였고 나는 그곳을 걸으며 철저한 계급사회와 자본주의 사회를 보았다. 구매 남성이 나간 뒤 언니 표정을 보게 되었는데, 영혼이 없는 얼굴이었다. 감각으로 알 수 있었다. 내가 나를 버린 느낌. 방금까지 애써 생글 웃던 여성은 그냥 그렇게 다시 다른 남성을 기다리며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몇시간전 까지 프랑스에 있던 나는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세상’에 와있었다. 프랑스 노르딕모델 채택을 위해 800km를 걸으며 사람들을 만나 당사자로서 현장을 증언했던 로젠이셰르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성매매는 강간이다. 당신이 성구매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면 강간당한 여성은 영혼 한 조각이 뜯겨져 나간 것이다.’
암스테르담 홍등가를 다 돌고 나서 트램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울컥했던 마음을 어찌 설명해야 할까.. 내가 본 현실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났다. 홍등가 안에서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2그룹을 보았다. 명품의 나라 답게 명품가방을 손에 들고 손가락으로 여성들을 가리키고 있었다. 여성을 향한 눈, 여성을 가리키는 손가락,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 모습은 마치 전시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철저하게 나랑은 다른 여성, 나는 달라! 라고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으로 보였다. 어떤 나라에서, 어떤 법 아래에 살고 있느냐, 어떤 환경이냐에 따라 자국민의 인식 정도도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옆에 한 커플은 남성이 여성을 향해 말했다. ‘너는 나만의 피앙새지?’ 그 말의 뜻은 무엇일까? 해석하고 싶지 않다. 이 골목을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성구매를 목적으로, 관광을 목적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음날 낮에 다시 홍등가를 방문하였다.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거리를 차지했다. 익숙한 빨간 등 아래 여성들이 있다. ‘낮엔 장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여성들을 보니 뚱뚱한 여성, 나이가 많은 여성, 유색인종 여성들이 있다. 낮엔 방 가격이 조금 더 싸니까 낮을 택하는 것이다. 밤/낮으로 공간을 대여하는 업주와 건물주, 길거리에 휘파람을 불며 신난 수많은 구매 남성은 보이지 않은 채 여성만 보여진다.
어젠 안보였던 성노동자 인권을 위한 센터가 보인다. 예쁘게 꾸며진 가게 안에 누가 봐도 직장인 여성 둘이 앉아 근무하고 있다. 이질감이 느껴졌다. 밖엔 더 많은 여성들이 ‘성노동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라/내 몸은 내가 선택한다 ’등 내가 본 현실과 다른 인권이라는 이름의 착취가 펼쳐진다. 골목엔 10유로에 섹스를 구경할 수 있는 곳, 3유로에 스트립쇼를 구경하는 곳, 성기모양의 크레페, 기념품샵엔 여성들의 사진이 담긴 마그넷, 성관계 모형, 나체 엽서들이 즐비하다.
나에게 성매매 합법화란 어지러울 정도로 마음이 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파리에서 느낀 자유는 온대간대 없고 다시 한국에서 느꼈던 두려움이 느껴졌다. 동시에 우리가 가야할 방향도 눈으로 확인했다. 성매매 합법화 사회는 구성원 모두에게 건강하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암스테르담은 동성애가 처음 합법화 된 곳, 통창의 커피 샵(대마샵)이 한집 걸러 있는 곳으로 겉으로 보기엔 자유롭고, 편견 없고, 낙인 없는 곳으로 모두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평등한 곳으로 보일 수 있겠다.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홍등가의 여성들은 자유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았다. 돈을 번다는 이유로 온갖 눈빛(호기심, 경멸, 평가, 보이지 않는 선을 긋고 ‘나는 달라’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 등)을 감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감히 나는 자유라는 말을 붙일 수 없을 것 같다. 낯선 여성의 눈 맞춤에 홍등가의 여성들이 할 수 있는 건 통 유리 안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일 딱 거기까지였다. 통유리 안에서 웃고 있는 여성들, 남성들을 향해 손짓하고 적극적인 흥정과 더불어 성매매를 권유하는 여성들, 우리는 홍등가를 그렇게만 기억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회적 결핍과 폭력이 그들을 그곳에 앉혀 놓았는지 정말 그들이 원하는 것은 성매매를 할 수 있는 자유인지 조금 더 세심하게 물어야 한다. 사회는 그들에게 말한다. ‘원한다잖아.’, ‘돈 벌려고 자기들이 성매매 하는 건데 뭐 남자들은 돈을 내고 원하는 것을 얻고 여성들은 섹스하고 돈도 벌고 상부상조 아니야?.’ 정말 여성들이 원하는 것이 돈이고, 일할 수 있는 자유라면 그 일이 꼭 성매매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이 원한 건 단언컨대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을 것이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한 선택 아닌 선택이지 폭력이거나, 강간, 폭언, 무너진 자존감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암스테르담을 기억하기 위해 마그넷을 샀다. 행여나 기억이 미화되어 암스테르담을 아름다운 나라로 기억하기 싫어서, 나라도 그곳의 여성들을 기억하고 싶어 마그넷을 손에 쥐었다. 이번 프랑스/암스테르담 출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의 대안, 어떤 법을 향해 나아갈지는 이제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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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 출장에서 나눈 다양한 이야기와 고민은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향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국연대의 국제연대 활동과 해외 현장의 경험을 함께 나눌 앞으로의 자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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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여성 BJ에게 ‘양지로 나오지 말라’는 비난은 부당해”
최근 화장품 회사와 협업한 여성 인터넷 방송인(BJ)을 향해 쏟아진 거센 비난과 그로 인한 모델 기용 취소 사태가 있었다. 이른바 ‘음지’에 있어야 할 존재가 ‘양지’로 나온다는 인식에 따른 반발 때문이었다. 이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양지’에 나올 자격 판단의 기준을 거부한다. 바꿔 말해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과 그로 인한 차별과 혐오에 반대한다.”며 성적 위계에 따라 여성의 ‘급’을 나누고 배제하는 통념에 반대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5명의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여성 BJ를 둘러싼 페미니즘의 시선과 질문들〉을 주제로 집담회를 진행했다. 발제자들은 여성 BJ를 둘러싼 혐오의 본질과 이를 소비하는 거대한 산업 구조, 그리고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연대의 방향에 대해 각자 의견을 밝혔다.
[뉴스] “조두순과 동점” 전자발찌 디스코팡팡DJ, 여고생 집단성폭행…밥먹듯 성범죄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시설에서 일하던 전자발찌 착용 성범죄자가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해자는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에서 조두순과 같은 점수를, 사이코패스 평가에서는 조두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ㄴ[관련 성명]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테마파크업 안전관리자 자격요건 정비 및 국가 시스템을 마련하라-
[뉴스] 성매매 12살 소녀 "엄마 빚 갚아야"…"한국인 고객 많아" 라오스 아동 성착취 폭로
동남아 라오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 의한 아동 성착취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의 남성들이라는 폭로가 나왔다.…라오스에서 매매춘은 불법이지만, 실제로는 단속과 처벌이 드물고 18세 이상으로 속이는 경우도 많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UN 산하 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는 라오스에서 18세 이전에 어떤 형태로든 성적 학대를 경험한 아동이 약 10명 중 1명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뉴스] “지치지 않는 남자 찾아요”…인터넷 방송 ‘현대판 노예팅’ 실체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 플랫폼 등에서 ‘소개팅 방송’이 유행하고 있다. 겉으로는 단순한 소개팅 같아 보이지만, 사실상 한 명의 여성을 두고 후원금을 통한 경매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돼 ‘사실상 과거의 노예팅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예팅은 한 이성을 놓고 경매를 벌여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사람에게 하룻밤 성적으로 종사하는 성매매의 한 형태로, 약 10년 전쯤 유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개팅 방송은 여성들의 사진과 프로필 등을 게시한 채 진행된다.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는 시청자들은 해당 여성의 번호를 호명하며 후원금을 낸다. 이 과정에서 경쟁이 붙고, 가장 많은 돈을 낸 시청자가 해당 여성의 연락처나 데이트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일부 방송은 ‘번호는 10만원, 데이트권은 20만원’ 등 정찰제로 운영되기도 한다. 공개되는 여성들의 프로필은 나이와 키, 몸무게, 거주지, 직업 등 일반적인 요소에 더해 특정 부위의 사이즈, 성적 취향까지 포함하는 등 노골적이다. 사진 역시 노출이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상형에 ‘짧은 남자가 좋다’거나 ‘지치지 않는 사람’을 적어두는 등 성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데이트의 수위도 후원금 액수에 따라 ‘함께 커피 한 잔 마시기’에서 ‘숙박업소에서 술 먹기’ 등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뉴스] “아동·청소년 성매매 저질러도 징역은 고작 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에게 선고되는 징역형이 평균 2년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선고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관련 사건 판결 373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피고인의 93.7%에 해당하는 464명에게는 징역, 29명(5.9%)에게는 벌금, 2명(0.4%)에게는 선고유예가 내려졌다. 이 중 328명의 형 집행은 유예됐다. 평균 형량은 징역이 약 2년, 집행유예가 약 2년 6개월, 벌금이 약 736만원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채무자 신상을 공개하는 불법 추심 게시물과 성매매 알선·유인 정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통된 불법 정보 2천30건에 대해 접속차단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방미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채무자의 얼굴과 실명, 거주지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불법 추심 게시물 143건과 성매매 알선·유인 정보 1천887건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뉴스] '성매매 단속 중 알몸 촬영' 손배소 2심…"국가가 830만원 배상"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여성이 증거수집 명목으로 경찰에게 알몸을 촬영 당하는 등 기본권이 침해당했다며 낸 국가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부장판사 김연하·예지희·김홍준)는 16일 A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A씨에게 30만원을 추가로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해외뉴스] Bellevue house at center of OnlyFans trafficking case벨뷰 주택, OnlyFans 인신매매 사건의 중심에 서다
An Eastside luxury house was used as part of a human-trafficking enterprise fueled by earnings from OnlyFans, Bellevue police say. The big picture: Court documents allege a system of control exerted over women, hidden beneath a flashy veneer of party mansions, luxury cars and adult content.
벨뷰 경찰에 따르면, 이스트사이드의 한 고급 주택이 OnlyFans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된 인신매매 조직의 일부로 사용되었습니다. 법원 문서에는 파티용 저택, 고급 차량, 성인 콘텐츠라는 화려한 외관 아래 여성들을 통제하는 체계가 존재했다는 혐의가 담겨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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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_깨다,_착취에_맞서다
인신매매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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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착취, 인신매매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간담회」
본 간담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신매매 예방,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을 위해 활동해 온 국제 전문가를 초청하여 글로벌 동향과 해외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인신매매 대응체계의 현황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시민사회, 전문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신매매 예방·처벌·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 일시 : 2026년 7월 15일(수) 오후 2시
- 장소 : 국회도서관 소강당
- 공동주최 : 국회의원 임미애, 법무법인 디엘지, IJM KOREA, 법무법인 원곡, 공익법률센터 파이팅챈스,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주민지원센터 감사와동행,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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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_1년_평가_토론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묻다 - 이재명 정부 1년, 여성·성평등 정책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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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년 평가 및 제언 토론회]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묻다 - 이재명 정부 1년, 여성·성평등 정책 어디까지 왔나
◯ 취지 및 배경 지난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등에 따라 한국의 여성·성평등 정책과 제도의 심각한 후퇴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되었고, 국가 성평등 추진체계의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더불어 이재명 정부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국정과제에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 여성 경제활동 지원 강화, 디지털 성범죄 강력 대응,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확대, 임신중지 약물 도입, ‘위안부’ 피해자 존엄 회복 등을 담았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하여 토론회를 개최해 국정과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사회의 구조적 성차별과 폭력, 혐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 일시와 장소 2026년 7월 21일(화) 오후 2시 / 서울여성플라자 4층 시청각실(※온라인 생중계 예정)
◯ 주최 한국여성단체연합
◯ 프로그램(※ 사회: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분야별 발표> - 여성·성평등 정책의 방향과 정부 추진체계 및 예산(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상임대표·이정아 공동대표) - 노동·돌봄(한국여성노동자회 김지혜 부대표) - 복지·건강(한국여성민우회 류형림 성평등복지팀 팀장) - 젠더폭력(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이하영 공동대표·한국여성의전화 송란희 상임대표) - 평화(평화를만드는여성회 안김정애 상임대표) - 성평등 문화와 교육(젠더교육플랫폼효재 박차옥경 부원장)
<전체토론> ※프로그램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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